(MHN 김수안 인턴기자) 무신사가 곧 사회에 진출하게 될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3일,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올 연말 대학 진학 및 취업 등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예비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따뜻한 캠페인에 나선다고 전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너의 시작을 응원해'캠페인은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예비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의류 쇼핑지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무신사는 보호 종료에 따른 부담감과 학업 병행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아동보육시설이나 그룹홈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되어 보호 종료를 앞둔 '예비자립준비청년'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무신사는 이들이 대학 입학, 취업 면접 등 새로운 사회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의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만원씩 무신사스토어 쇼핑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직접 고르는 경험을 제공해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무신사의 주요 고객층인 1020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패션'과 '취향'을 매개로 무신사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무신사는 이미 지난 2022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의류 지원 사업인 '너의 꿈을 응원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포함하여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무신사가 지원한 자립준비청년은 총 918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금 규모는 약 1억 585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기업의 책임감을 보여준다.

무신사 관계자는 "보호 종료를 앞두고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고3 학생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응원이자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멋을 찾고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신사의 '너의 시작을 응원해' 캠페인은 예비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첫걸음을 자신감 있게 내딛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무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