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홍동희 선임기자)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은 하나의 현상으로 요약된다. 이영애가 26년 만에 KBS로, 고현정이 SBS로 돌아오고 김혜수는 디즈니+와 tvN을 넘나들며, 김희애는 파격적인 JTBC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50대 전후의 ‘퀸’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주연으로 귀환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몇몇 스타의 반가운 복귀를 넘어, K-드라마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알리는 거대한 지각변동이다. 이 흐름은 일시적 유행인가 아니면 콘텐츠 시장의 구조적 성숙을 의미하는 새로운 표준인가
(MHN 홍동희 선임기자) 디즈니+의 ‘북극성’이 글로벌 1위에 오르자 마자,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가 곧 시청자 곁을 찾는다. 강동원 다음은 김우빈이다. 이는 단순한 스타들의 인기 대결은 아니다. 스타와 작가, 그리고 플랫폼이 라운드를 거듭하며 펼치는 OTT 시대의 새로운 패권 다툼이다. 이 거대한 게임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스타의 힘: 강동원 vs 김우빈이번 경쟁의 포문은 단연 ‘스타’가 열었다. 디즈니+ ‘북극성’은 2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스크린의 왕자’ 강동원과 대체 불가능한 톱스타 전지현의 조합만으
(MHN 홍동희 선임기자) 최근 안방극장은 유독 '19학번'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tvN '폭군의 셰프'의 이채민부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추영우까지, 이들은 2025년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주연 자리를 꿰차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기과 '19학번 동기'라는 것. 10여 년 전, 김고은, 박소담, 안은진, 김성철 등을 배출하며 '전설'이라 불렸던 '한예종 10학번'의 영광이 19학번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이 현상은 단순히 몇몇 신예의
(MHN 홍동희 선임기자) 한때 안방극장은 의사들의 것이었다. '하얀 거탑'의 야망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낭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드라마의 배경은 수술실에서 법정으로 옮겨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신드롬을 일으킨 이래, '굿파트너'가 연타석 홈런을 쳤고, 최근 방영 중인 '서초동'과 '에스콰이어'까지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법정 드라마'는 이제 명실상부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았다. 과연 시청자들은 왜 지금, '변호사'의 이야기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히어로'가 아닌 '직장인', 공감대
(MHN 장민수 기자) 도저히 극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여름 성수기를 맞았지만 한국 영화는 물론, 할리우드 대작들도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지적 독자 시점'과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도전장을 내민다.코로나 팬데믹과 OTT 시장 성장에 맞물려 국내 극장 산업이 죽어가는 것이 벌써 수년째다. 계속해서 극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래도 매년 한두 편의 천만 영화가 나오며 희망을 이어갔다.올해는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한국 영화 중에는 '야당'이 최다 관객수를 기록 중인데, 수치는 337
(MHN 장민수 기자) 한국 영화계 위기론이 끊임없이 대두되는 가운데, 공연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관심도의 변화는 물론 해외 평가까지 두 분야의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끈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작품상, 연출상(마이클 아든), 남우주연상(대런 크리스), 각본상(윌 애런슨, 박천휴), 음악상(작곡 및 작사/ 윌 애런슨, 박천휴), 무대디자인상(데인 래프리, 조지 리브)까지 무려 6관왕을 수상했다.공연계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여행 예능 '위대한 가이드2'에 프리랜서로 돌아온 김대호와 박명수, 최다니엘이 함께한다.올해 상반기 중 방송될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예능으로 지난해 3월 정규 편성 후 15주 간 방송됐다.지난 2023년 파일럿방송으로 정규 편성된 '위대한 가이드'는 많은 시청자들이 다음 시즌을 기다려왔다.이러한 가운데 예능거성 박명수, 현시각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된 김대호, 반전캐 최다니엘이 뭉쳐 시즌2가 기획된다.과연 독특한 조합의 세 사람은 어디로 여행을 떠나, 누구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설 연휴를 앞두고 TV 특선 영화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설 특선 영화 일정을 소개한다.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2025년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는 작품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후속작과 MCU의 새로운 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주토피아29년 만의 귀환, 주디와 닉의 새로운 수사로 돌아오다11월 개봉 예정인 ‘주토피아2’는 디즈니의 대표작 의 후속편이다. 주디와 닉이 새로운 도시에서 잠복 수사를 벌이며,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전작의 유쾌한 메시지와 독창적인 스토리가 또 한 번 스크린을 장악할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미키17 (Mick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 정에스더 기자) 2025년은 기다려지는 작품이 많다. 새로운 캡틴으로 시작하는 캡틴아메리카, 검은사제들을 이은 검은수녀들, 매니아 층을 흥분시키는 쏘우등 기다리는 한달 한달이 즐겁게 느껴진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새로운 캡틴,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까?2월에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스티브 로저스를 이어받은 앤서니 매키의 첫 솔로 영화다. 아이언맨 기술과 방패 액션의 결합이라는 독창적인 연출이 예고되며, 해리슨 포드의 묵직한 연기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 정에스더 기자) 2025년은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스토리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게임 실사화부터 박찬욱 감독의 귀환작까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작품들을 만나본다. 마인크래프트 무비가장 많이 팔린 게임, 실사화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4월 4일 개봉 예정인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게임의 실사화다. 초기 예고편에서 혹평을 받았던 비주얼은 2차 예고편에서 상당히 개선되어 팬들의 반응을 호전시켰다. 잭 블랙과 대규모 오픈 월드, 독창적인 분장·프로덕션이 스
톰크루즈 마지막 액션이 될까? 미션임파서블(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 정에스더 기자) 2025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대작들이 극장가를 장식할 예정이다. 각기 다른 매력과 스토리를 가진 5편의 작품들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2025년 5월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톰 크루즈의 28년간 이어진 에단 헌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이다. 대역 없는 고공 스턴트를 통해 한계를 또다시 뛰어넘겠다는 예고는 팬들에게 큰 흥분을 안기고 있다.특히, 그간 미제로 남아있던 떡밥이 회수될 것
(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디즈니+에서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신작 컬렉션을 선보인다.픽사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 작품은 '인사이드 아웃'의 주인공 ‘라일리’가 잠들면 펼쳐지는 ‘꿈 제작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잠시 등장했던 ‘꿈 제작소’가 이번 시리즈의 핵심 무대로 등장하며, 라일리의 꿈속에서 벌어질 독창적이고 기발한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드림 프로덕션'은 '토이 스토리 4', '코코', '소울'
(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영상앨범 산'에서 신화'김동완' 일행이 '치악산국립공원'을 정복한다.영서 지방의 대표 도시 '원주'의 명산인 '치악산국립공원'은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매화산과 삼봉, 남쪽의 향로봉과 남대봉 등 여러 봉우리와 연결됐다. 큰골, 영원골 등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의 아름다운 골짜기 그리고 입석대, 신선대, 구룡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한 치악산.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그 곳에 김동완이 여정을 이어간다.구룡사, 상원사, 보문사 등 사철들이 불교문화의 명백을 이어나가고 있다. 해
(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200회를 맞은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 '소멸과 생존'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3부작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두 번째 특집으로 '강대국 간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스스로의 생존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끝이 보이지 않는 두 전쟁과 미중 패권 경쟁이 그치지 않는 상황 속 가운에 놓인 대한민국. '플라자 프로젝트' 이사장 김흥규 교수와 함께 우릴 둘러싼 강대국의 속내를 파헤치고 대한민국의 생존법을 강구한다.김 교수의 강의에 앞서 방청객 최재용 씨는 그에게 '과거
(MHN스포츠 김성대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광복절이다. 올해 79주년을 맞았다. 일제강점기 아픔을 다룬 영화를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다.덕혜옹주지난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는 조선 26대 왕 고종의 막내 딸 덕혜옹주의 생애를 통해 일제강점기 조선 왕녀의 삶을 보여준다.허진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 박해일이 덕혜옹주를 지켜주는 김장안 역을 맡았다. 관객 수는 559만 명을 기록했다.1912년 생인 덕혜옹주는 고종의 막내 딸로 고종에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짧은 기간 한국 곳곳을 누비며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성적은 기대 이하다. 이쯤 되면 내한 홍보가 흥행 실패의 징크스가 되는 거 아닌가 싶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지난 12일 1만4,48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88만9,341명. 지난달 24일 개봉 당일 23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기대케 했지만 '파일럿', '사랑의 하츄핑', '슈퍼배드4' 등 신작들이 연이어 개봉하자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이하 마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아이언맨' 그 자체였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복귀를 알린 것. 그러나 '아이언맨'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 반갑긴 한데, 한편으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는 새로운 캐릭터 '닥터 둠'의 초록색 의상과 가면을 쓰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마블 측에서는 그가 오는 2026년 5월 개봉 예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