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금윤호 기자)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AS모나코에 패하면서 선두 자리가 불안해졌다.
PSG는 30일(한구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모나코에 0-1로 졌다.
올 시즌 리그 두 번째 패배를 당한 PSG는 9승 3무 2패(승점 30)로 1위는 유지했지만, 2위 마르세유(승점 29), 랑스(승점 28)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안방에서 승리를 따낸 모나코(7승 2무 5패·승점 23)는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세니 마율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후벵 네베스, 퀴카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워렌 자에르-에메리,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가 선발 출전했다.
홈팀 모나코는 폴라린 발로건과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타쿠미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폴 포그바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차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경기를 치른 PSG 선수들의 몸은 무거워 보였다.
반면 모나코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의 슈팅으로 PSG 골문을 위협했다.
PSG는 전반 19분 이강인의 전환 패스와 크바라츠헬리아의 연계 플레이로 루이스의 왼발 슛이 나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6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의 논스톱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고, 6분 뒤 이강인의 오른발 슛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실점 위기를 넘긴 모나코는 전반 33분 프리킥 때 살리수의 헤더가 PSG의 골대를 맞았고, 전반 40분 이번에는 살리수가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는데 성공했지만 득점 과정에서 동료 선수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나와 골은 취소됐다.
전반이 0-0으로 종료되자 PSG는 후반 19분 이강인과 마율루 대신 우스만 뎀벨레와 캉탱 은장투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골을 모나코가 터뜨렸다. 후반 23분 살리수가 길게 넘겨준 공을 골로빈이 받은 뒤 가운데로 내줬고, 이를 미나미노가 왼발로 차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모나코는 후반 35분 중앙 수비수 틸러 케러가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펼치고도 모나코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패배와 함께 1위 자리마저 잃었다.
사진=EPA/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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