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의 새 주포로 활약할 달리 산타나(푸에르토리코)의 한국 데뷔가 코 앞에 다가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7일 "산타나가 6일 입국해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고 밝혔다. 산타나는 개인 트레이너이자 남편인 발레리우 구투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당초 기업은행은 외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 미국)을 지목했다. 라셈은 화려한 외모와 함께 한국인 할머니를 둔 한인 혼혈로 리그 데뷔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화제성과 달리 부실한 개인성적과 구단 내 혼란으로 인해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총 13경기에 출전한 라셈은 득점 187점, 공격성공률 35.21%에 그친 성적을 기록했다.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들 중 가장 낮은 성적이다.
이에 기업은행은 지난 달 27일, 홈 경기현장에서 라셈 방출 및 산타나와의 교체를 알렸다. 퇴출 통보를 받은 라셈은 오는 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구단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지난 5일, 마지막 홈경기인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라셈은 "한국에서 뛰는 모든 경기가 도전이었다" 라며, "출국일정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당장 눈 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회가 온다면 한국에서 다시 한번 뛸 생각이 있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산타나는 빠르면 오는 18일 화성 홈 경기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V리그에 데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뜨거운 인기, 스우파 마스터도 반한 'K-여고생 댄서'
- [PBA] "어색하지만 신선해", 시선 당기는 와인빛 당구대 위 파란 공
- '고의충돌 의혹' 심석희, 베이징 가나... 빙상연맹, 8일 조사결과 논의
- [PBA] '이 정도는 가뿐' LPBA 강호들 64강 통과...차유람,용현지는 실격
- '상무 합격' SSG 김찬형, "여러가지 시도해보겠다" [인터뷰]
- '신재환-여서정 출전' 2022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양구서 개최
- ’2021 MAMA’ 시상자 라인업 전격 공개, K-POP 레전드 뮤지션부터 글로벌 스타들 총출동
- [V리그] 이별 앞두고도 빛나는 라셈의 품격 "기회만 된다면 다시 한국서 뛰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