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21-2022시즌 쇼트트랙 1차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가 선두로 코너를 질주하고 있다ⓒMHN스포츠 태릉, 성대우 기자
사진= '2021-2022시즌 쇼트트랙 1차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가 선두로 코너를 질주하고 있다ⓒMHN스포츠 태릉, 성대우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심석희(서울시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여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벨로드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2차 조사단 회의를 열고 조사결과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 2018년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천m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과 고의충돌한 의혹을 받고있다. 또한 락커룸에 녹음장치를 넣어두고 동료 선수들의 대화를 불법녹취한 정황도 포착되었다. 논란에 휩싸인 심석희는 "우연의 일치다" 라며 고의충돌 혐의를 부인했지만, 최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0월 20일, 심판, 변호사, 선수 출신 등 각계 7명의 전문가를 조사위원으로 선임한 뒤 같은 달 27일 첫 회의를 통해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위는 2차 회의를 거친 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 결과에 따라 스포츠 공정 위원회를 열어 심석희에 관한 징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는 양부남 조사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