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PBA 챔피언십에 출전한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사진= LPBA 챔피언십에 출전한 스롱 피아비, PBA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쟁쟁한 LPBA 강호들이 64강전을 통과하며 뜨거운 경쟁의 막을 본격적으로 올렸다.

지난 7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대회 첫 날, LPBA PQ(Pre-Qualifying) 및 64강전이 마무리됐다.

지난 PBA투어 3차전(휴온스 챔피언십) LPBA 정상에 오른 강지은(크라운해태) 을 비롯, '디펜딩챔피언' 이미래(TS샴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정보라(TS샴푸), 최혜미(휴온스) 등은 64강에서 등을 돌리고 말았다. 전애린(NH농협카드), 김갑선 등은 앞서 열린 PQ라운드에서 일찌감치 고배를 마셨다.

LPBA 랭킹 1위인 스롱 피아비는 1조에서 서한솔, 원은정, 박수향과 대결을 펼쳐 2위(49점)로 32강에 진출했다. 서한솔은 후반전 종료 직전까지 줄곧 1위를 지켰지만, 스롱 피아비와 원은정(1위, 81점)의 뒷심에 밀려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사진= LPBA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연, PBA 제공
사진= LPBA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연, PBA 제공

4조인 김가영은 후반 막바지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105점으로 조1위에 올랐다. 2조 김세연은 초반 기세를 앞세워 1~2위를 유지, 최종 59점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래(TS샴푸)는 14조서 하윤정, 홍연정, 박서정과의 대결에서 하이런 5점으로 최종 87점, 1위를 차지했다.

16조에서는 보기 드문 전개가 펼쳐졌다. 이은경이 59점으로 1위를 굳힌 가운데, 2위 싸움이 팽팽했다. 하야시 나미코(일본)와 김정미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최종 점수(55점), 하이런, 애버리지까지 모두 동점을 기록해 결국 뱅킹으로 조2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하야시 나미코가 32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임정숙(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보미(신한금융투자), 사카이 아야코(일본) 등이 32강에 안착했다. 

한편, 대회 PQ라운드에 참가 예정이었던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은 PCR검사 확인서 미제출, 용현지(TS샴푸)는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나란히 실격했다.

LPBA 32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32강전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대회 이틀차인 8일에는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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