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지난 2일 14만1,454명 동원...누적 240만922명

(MHN 장민수 기자) 영화 '주토피아2'가 박스오피스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지난 2일 14만1,4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개봉 후 7일 연속 1위다. 누적관객수는 240만922명이 됐다. 전편의 471만명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토피아2'(감독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는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2016년 개봉해 히트한 '주토피아'의 두 번째 이야기다.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키 호이 콴 등이 목소리 연기했다.

2위는 '나우 유 씨 미 3', 3위는 '위키드: 포 굿'이 차지했다. 각각 1만4,702명, 1만1,80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28만3,010명, 80만5,623명이다.

한편 이날은 '윗집 사람들' '콘크리트 마켓' '정보원'까지 세 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해 기대를 모은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겸 감독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황야'(2024)에 이어 웹툰 '유쾌한 왕따'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크리트 유니버스' 세 번째 작품. 홍기원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재인, 홍경, 유수빈,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정보원'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과 그의 정보원 조태봉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다. 김석 감독이 연출했으며,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가 주연을 맡았다.

그 외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 '프레디의 피자가게2' '허들' '멀고도 가까운' 비상계엄' '내란부인'도 이날 상영을 시작하며, 오는 4일 '비밀의 문' '국가초기화' 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바이포엠스튜디오,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특별시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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