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20-21 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현장, 한국배구연맹 제공
사진= 지난 20-21 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현장, 한국배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42명의 남자배구 신인 선수가 21-22 V-리그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둥지를 찾는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 총재 조원태)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2021-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 행사 역시, 지난 여자부 드래프트와 동일하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들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참가할 예정이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한다. 삼성화재 35%, 현대캐피탈 30%, 한국전력 20%, KB손해보험 8%, OK금융그룹 4%, 우리카드 2%, 대한항공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다만,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은 황승빈과 박지훈의 트레이드 보상으로 인해 대한항공에게 넘겨졌으며,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 또한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에 따라 현대가 행사하게 된다. 

올해 남자부는 총 42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그 중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선수로 신장 191.2cm의 강정민(경북체고, 세터)과 195.4cm의 김민재(인하사대부고, 센터) 2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 중 최장신인 200.6cm의 이상현(경기대, 센터) 역시도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또한 유스 대표 출신의 박승수(한양대, 레프트, 192cm) 와 정한용(홍익대, 레프트, 194cm), 그리고 AVC컵 국가대표를 지낸 홍동선(인하대, 레프트, 198.2cm) 등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참여해 구단과 배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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