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흥국생명 제공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흥국생명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흥국생명 외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다음 시즌을 위해 입국했다.

프로배구단 흥국생명은 "지난 1일, 흥국생명의 2022-23시즌 외국인 선수 옐레나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일 전했다.

196cm의 장신으로 선보이는 안정적인 공격과 블로킹이 장점인 옐레나는 세르비아를 거쳐 러시아, 터키에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시즌 한국 V-리그에 데뷔,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다. 

한국 배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옐레나는 지난 4월 진행된 외인 트라이아웃에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으며 다시 한번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한국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옐레나는 "지난 해보다 좀 더 성숙한 플레이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며 "여러가지로 많은 것이 달라진 시즌인만큼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측은 "옐레나는 체력과 노련미를 겸비한 선수다"라며 "선수가 하루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옐레나는 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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