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분기 보고서에 지드래곤 이름 빠져
각자 새 둥지 튼 빅뱅 멤버들

사진=지드래곤 페이스북
사진=지드래곤 페이스북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빅뱅 지드래곤과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지만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 계약을 통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YG엔터테인먼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분기 보고서(2023. 03)상에 있는 사업 내용 부분을 살펴보면, YG와 계약된 가수는 블랙핑크(BLACKPINK), 악뮤(AKMU), 위너(WINNER), 젝스키스, 지누션, 트레저뿐으로, 지드래곤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이로써 한 시대를 물들였던 빅뱅 멤버들(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은 모두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게 됐다. 태양은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YG 관계회사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겼고, 대성은 지난해 12월 YG를 떠나 스스로 1인 기획사 알앤디컴퍼니를 차렸다.

그리고 탑은 지난달 31일 개인 SNS를 통해 "빅뱅을 떠났냐"는 질문에 직접 "나는 이미 탈퇴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답하며 본인을 '빅뱅 탑'이라고 명명한 기사 제목에 직접 'X자'를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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