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지난 4월 19일 25세 젊은 나이로 세상 떠나
동료 연예인 및 다수 방송 애도하기도
소속사 사옥 하늘공원 추모 공간, 남한산성에 새로 마련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ASTRO) 멤버 故 문빈의 49재 날이 밝았다.
故 문빈이 지난 4월 19일 2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49일이 지났다.
그의 비보가 전해진 후 친동생 빌리(Billlie) 문수아를 시작으로 아스트로 동료 차은우, 세븐틴(SEVENTEEN) 우지, 평소 '98라인 절친'으로 알려진 세븐틴 부승관과 비비지(VIVIZ) 신비까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한 동료들이 무대에 서는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를 비롯한 음악 방송과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워크맨' '전과자' '조현아의 목요일 밤' '문명특급' 등 다수 웹 예능 또한 슬픔을 함께 한 바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故 문빈을 기리는 팬들을 위해 소속사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추모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 공간에는 팬들뿐만 아니라 다수 연예인들도 방문해 그에게 못다 한 말을 전하기도 했다.
기존에 마련된 故 문빈 추모 공간은 49재가 된 6일까지 운영되고, 7일 오전 5시 30분부터는 남한산성 국청사에 마련된 '달의 공간'을 통해 장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차은우가 윤산하와 함께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이 새로 마련되는 남한산성에 방문했다. 이들은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에 올라 먼 하늘을 바라보며 그를 추억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49재를 하루 앞둔 지난 5일에는 승관이 하늘공원을 방문해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너를 진짜 보내주는 날이 다가와서 널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이 가장 많이 계신 하늘공원에 왔다"며 "내가 수아를 비롯한 가족들 챙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히려 나를 더 챙겨주셔서 덕분에 스케줄 열심히 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엊그제 너랑 같이 가기로 했던 태연 누님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네가 좋아하는 'U R' 무대는 다행히 없어서 내가 오열하는 일은 다행히 없었다"며 "웅이가 너 없이 괜찮게 살아갈 바엔 덜 괜찮은 채로 사는 게 나은 것 같다고 했는데 이 말에 동의한다. 나를 빛내줬던 네가 없다는 게 조금 무섭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빈아, 보고 싶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시간 되면 꿈에 나와달라"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이제 故 문빈을 떠나보낸 동료들은 그를 마음 한편에 묻어 두고 활동을 이어 간다. 아스트로 멤버 진진은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차은우는 파리에서 진행되는 쇼메 행사 참여를 위해 49재날인 6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