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 받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신성’ 두산 블라호비치가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27일(수) 해외축구 프리시즌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리그 중위권에 머물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두 팀은 새 시즌을 맞아 전력을 대폭 강화하며 리그 최정상을 목표로 프리시즌을 담금질 하고 있다.  

라리가 2위로 시즌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지휘 하에 더욱 강해진 전력을 꾸리게 되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했던 페란 토레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 이어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를 데려오며 최강 공격진을 꾸렸으며, 이에 더해 프랭크 케시에와 안드레아 크리스텐센을 합류시켜 중원과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직전 경기였던 레알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하피냐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득점과 안정적인 수비로 1대 0 승리를 거두었다. 

폭풍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한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와 승부를 펼칠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 역시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겪었다. 

팀의 레전드 선수들인 조르조 키엘리니가와 파울로 디발라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며 팀을 떠났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탐냈던 브레메르가 키엘리니의 공백을 채우게 되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윙어 앙헬 디 마리아가 새롭게 둥지를 텄다. 

‘악동’ 폴 포그바는 역시 6년 만에 맨유에서 돌아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는 뛸 수 없다. 주전 라인업에 큰 변화가 생긴 유벤투스가 세 시즌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벤투스는 세르비아 국적의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가 공격의 선봉에 선다.

블라호비치는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등과 함께 유럽축구를 이끌 공격수로 각광받고 있다.

22-23시즌에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프리시즌 맞대결은 27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