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프리시즌 친선전 도중 미우라 겐타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사진=AFP/연합뉴스
25일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프리시즌 친선전 도중 미우라 겐타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 6월 브라질 대표팀 방한 당시 서울 투어를 하며 드러낸 소탈함과 A매치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모습으로 국내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일본 투어에서 다이빙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감바 오사카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렀다. 이날 파리는 네이마르의 멀티골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 킬리앙 음바페 등의 득점에 힘입어 6-2로 대승을 거뒀다.

두 골을 터뜨리며 파리에 승리를 안겨준 네이마르는 경기 도중 쓰러진 장면을 두고 논란의 대상이 됐다. 전반 30분 파리가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네이마르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이 과정에서 감바 오사카 수비수 미우라 겐타가 발을 뻗었고 네이마르는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네이마르는 자신이 획득한 기회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를 두고 네이마르가 과도한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더 선' 등은 "친선전에서 무의미한 페널티킥 유도", "부끄러운 다이빙"이라며 네이마르의 행동을 꼬집었다. 유럽 현지 매체에 이어 일부 축구 팬들 역시 크지 않은 접촉에도 네이마르는가크게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면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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