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SNS
사진=FC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직후부터 말 많았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FC바르셀로나 옷피셜이 드디어 떴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합의했다"면서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5억 유로(약 5,407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는 골이라는 단어와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는 두 번이나 유럽 골든 부츠를 수상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을 거의 다 갖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직후 "뮌헨에서의 내 여정은 끝났다. 분명한 사실이다. 더 이상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뮌헨과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뮌헨 구단은 세계 최정상급 골잡이인 레반도프스키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한 번 떠난 그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 실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부터 뮌헨에서 뛰며 분데스리가 통산 312골로 게르트 뮐러(365골)에 이은 리그 역대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두 시즌 동안 각각 41골, 35골 터뜨려 유러피언 골든슈를 받았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7번을 차지했다.

이미 레반도프스키는 프리시즌 미국투어를 진행 중인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합류해 적응 중이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하피냐에 이어 이번 여름 네 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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