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기아 EV9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기아 EV9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7일(이하 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각각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다.

기아 EV9
기아 EV9

올해 38개 차종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EV9는 볼보의 전기차 'EX30'과 'BYD 씰'을 제치고 최종 수상했다. 또 아이오닉 5 N은 'BMW M2'와 'BMW XM'을 제치고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수상해 고성능 전기차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입증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2년 아이오닉 5, 작년 아이오닉 6에 이어 기아 EV9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EV9은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와 400, 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과 함께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5 N,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5 N, 현대차 제공

또 아이오닉 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4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3개 부문에서는 'BMW 5시리즈, i5'가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볼보 EX30가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토요타 프리우스'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사진= 현대차그룹

관련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