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3단(오른쪽), 한국기원
스미레 3단(오른쪽), 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예 최고기사 자리를 두고 쟁쟁한 샛별들이 격돌한다.

지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제5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원 예선 1~3회전 경기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지난 2022년 이후 입단자 49명과 최연소 선수 7명 등 총 56명이 출전해 7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스미레 3단을 비롯한 김윤태-김승진 4단, 엄동건 2단, 이민석-강재우-조상연 초단이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적 후 첫 예선전을 치른 스미레 3단은 "스스로의 힘으로 첫 본선에 올라 정말 기쁘다. 목표는 일단 8강에서 승리해 4강에 오르는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대국 현장, 한국기원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대국 현장, 한국기원

본선 진출자 7명은 후원사 시드를 받아 합류하는 김은지 9단과 8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본선은 단판 승부로 진행했던 전기 대회와 달리 매 라운드 3번기로 진행된다. 대국 종료 15분 뒤 다음 대국을 속개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5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 주어진다.

본선 8강 경기는 4월 1∼4일 오후 1시 K바둑에서 생중계 되며, 스미레 3단-엄동건 2단, 김은지 9단-이민석 초단, 김윤태 4단-김승진 4단, 강재우 초단-조상연 초단이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500만 원이다.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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