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여민지가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여민지가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메시’ 지소연 등과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온 ‘여날두’ 여민지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전드의 존재감을 알렸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혼자 세 골을 몰아친 여민지를 앞세워 문경 상무에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2일 경북 경주시 황성3구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14라운드 상무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여민지는 전반 21분과 38분, 후반 39분에 혼자 3골을 터뜨리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22가 된 경주한수원은 4위를 유지했다.

1, 2위 팀의 맞대결에서는 1위 화천KSPO가 2위 수원FC 위민을 2-1로 꺾고 승점 29로 선두를 지켰다.

인천 현대제철이 서울시청을 2-0으로 물리치고 승점 26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승점 24에 머문 수원FC 위민은 3위로 밀려났다.

■ 현대제철 2023 WK리그 14라운드(2일 전적)

화천KSPO 2(1-1 1-0)1 수원FC 위민
△ 득점= 전은하(전31분·수원FC위민) 나츠(전38분) 이수빈(후36분·이상 화천KSPO)

인천현대제철 2(0-0 2-0)0 서울시청
△ 득점= 이네스(후2분) 임선주(후13분·이상 현대제철)

경주한국수력원자력 3(2-0 1-0)0 문경상무
△ 득점= 여민지(전21분·전38분·후39분·경주한수원)

세종스포츠토토 2(1-0 1-0)0 창녕WFC
△ 득점= 조미진(전47분) 김수진(후17분·이상 세종스포츠토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