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포엠스튜디오, "심은하, 작품 출연 계약했다" 공식입장 발표
이에 심은하 남편 지상욱, 타 매체 통해 "복귀설 사실무근...불쾌"
지난해 이어 또 복귀설 낸 '바이포엠스튜디오'...영화 관련 논란 있었다

사진=싸이더스
사진=싸이더스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심은하가 22년 만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이 배우 심은하가 작품 출연 계약 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바이포엠은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며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 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심은하 남편 지상욱은 스타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복귀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접촉한 적도 없고 계약금을 받은 적조차 없다"며 "옆에 있는 심은하가 오늘 소식에 대해 황당해하고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스포츠동아에서는 배우 심은하 매니지먼트 담당자의 입장을 단독 보도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와의 계약 체결이 사실무근이라는 해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심은하 복귀를 두고 같은 제작사에서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심은하 배우를 이용하고 있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심은하 작품 출연 계약 건을 공식화한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음악, 스토리, 미디어 등 다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회사로, 영화 '외계+인' 1부,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에 투자로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에는 모 영화평론가에게 영화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바이포엠 측은 해당 의혹을 주장한 영화평론가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배급사 쇼박스는 이에 대해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한편, '한지붕 세가족', '8월의 크리스마스' 등으로 90년대를 이끈 심은하는 지난 2001년 은퇴를 선언하고 4년 뒤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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