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 그룹2 5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포르투갈대표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디오고 달로트 사진=AFP/연합뉴스
25일 열린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 그룹2 5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포르투갈대표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디오고 달로트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오는 11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어야 할 포르투갈이 체코를 상대로 불을 뿜으며 화끈한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A 그룹2 5차전에서 홈팀 체코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대승을 한 포르투갈(승점 10)은 이날 스페인(승점 8)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포르투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비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로트 등이 선발로 출전해 득점에 관여하면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25일 열린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 그룹2 5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포르투갈대표팀 동료들과 기뻐하는 디오고 달로트 사진=AFP/연합뉴스
25일 열린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 그룹2 5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포르투갈대표팀 동료들과 기뻐하는 디오고 달로트 사진=AFP/연합뉴스

특히 가장 맹활약한 선수는 달로트였다. 달로트는 전반 33분 하파엘 레앙의 컷백 패스를 지체 없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그대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7분에도 달로트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달로트에게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9.2점을 부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90번째 A매치에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종료 직전 체코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이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허용하기도 했다. 키커의 실축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호날두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지오구 조타의 득점을 도와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전반전 추가시간에 마리오 후이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 후반 7분에는 달로트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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