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구자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구자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과 조원희, 배우 박선영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알림대사를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구자철, 조원희, 박선영을 내년 아시안컵 유치 알림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유치 알림대사로 선정된 이들은 오늘(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2일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안무가 아이키, 개그맨 이수근,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 배성재 스포츠 캐스터 등 7인을 알림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수원FC 선수 시절 조원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 선수 시절 조원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와 카타르 리그 등 해외 무대에서 활동한 구자철은 지난 2월 친정팀인제주 유나이티드에 복귀한 뒤  K리그1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11월 개최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해설위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는 조원희는 현역 은퇴 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박선영은 TV 인기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 실력을 뽐내며 축구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와 대한축구협회는 코스타리카전이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안컵 유치 현수막과 전광판을 통한 홍보와 함께 알림대사들이 유치 성공 기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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