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U-18 여자농구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 완파
4위까지 내년 19세 세계선수권 출전, 7일 인도와 2차전

한국의 박진영이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FIBA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한국의 박진영이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FIBA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박진영(삼천포여고), 박성진(춘천여고), 이다현(숙명여고)의 삼각포를 앞세워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방지윤(숙명여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81-64로 물리쳤다.

우리나라는 박진영이 18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성진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또 이다현은 12점, 8리바운드, 7스틸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 A조에는 한국과 뉴질랜드, 호주, 인도 4개 나라가 편성됐다. B조는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로 구성됐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상대 조의 2, 3위와 엇갈려 맞대결해 4강 진출 팀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 4위까지 2023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우리나라는 1992년에 우승한 이후 이 대회 정상에서 멀어졌다. 지난 대회인 2018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원래 5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인도 현지 체육관 사정 탓에 대회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한국은 7일 인도와 2차전을 치른다.

<U-18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 6일 전적>
▲ A조
한국(1승) 81(28-14 16-14 23-19 14-17)64 뉴질랜드(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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