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8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시작으로 29일 월드시리즈 펼쳐져

사진=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MHN스포츠 이솔 기자) 비록 다저스라는 큰 산이 남았다. 그러나 최근 '약물' 대신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과 함께라면 '해 봐야' 알 것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가을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MLB는 지난 16일 2022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월 8일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월드시리즈가 펼쳐진다. 김하성이 속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와일드카드 가시권에 있지만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턱 밑까지 추격 당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김하성의 팀 내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다. 특히, 7월부터 공격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달 데뷔 첫 월간 타율 3할을 넘긴데 이어 8월에도 0.310의 타율을 이어가고 있고, OPS는 지난달 보다 상승된 0.827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오늘(1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9회 초 1사 2, 3루 위기에서 마이애미의 앨리서 에르난데스는 그리샴 대신 김하성과의 대결을 택했다. 

김하성에게는 감사한 일이였다. 김하성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로 에르난데스의 선택에 보답, 이날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9일부터 내셔널리그 최약체 워싱턴 내셔널스를 만난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MLB 전체 승률 최하위(0.328)로 직전 3연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도 위닝 시리즈(2승 1패)를 선사한 바 있다.

김하성 역시 올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33과 OPS 0.889으로 강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번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4연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지난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의 루징 시리즈를 떨쳐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지만, 김하성 등 코리아리거 출전 경기를 비롯해 오타니, 게릿 콜 등 2022 MLB 주요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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