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은 2타수 1안타 1볼넷, 조원빈은 4볼넷

조원빈(사진 가운데)이 플로리다 루키리그에서 사사구만 4개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조원빈 인스타그램 본인 제공
조원빈(사진 가운데)이 플로리다 루키리그에서 사사구만 4개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조원빈 인스타그램 본인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피츠버그의 박효준과 세인트루이스의 조원빈이 나란히 좋은 소식을 알려 왔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4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네티 레즈 산하 트리플 A)와의 경기에서 선발 8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박효준은 2타수 1안타 1볼넷에 1타점까지 기록하면서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팀도 5-3으로 역전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루이빌이 두 점을 뽑아내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으나, 5회와 6회에 걸쳐 5점을 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즌 성적은 49승 51패.

한편, 플로리다 루키 리그(Florida Complex League)에서 뛰고 있는 FCL 카디널스의 조원빈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FCL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한 조원빈은 5타석 1타수 무안타였지만, 무려 4개의 볼넷을 얻어내면서 테이블 세터다운 역할에 충실했다. 타율은 0.276로 소폭 하락했지만, OPS는 0.891로 되려 껑충 뛰어 올랐다. 조원빈의 활약 속에 카디널스도 7-6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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