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홍동희 선임기자) 지난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의 불이 꺼지자 3만여 개의 응원봉이 파도처럼 일렁였다. 함성 소리는 여느 톱스타의 공연 못지않았고, 팬들의 눈빛은 뜨거웠다. 단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무대 위에 땀 흘리는 가수의 실물이 없다는 것. 대신 거대한 스크린 속 다섯 청년이 춤추고 노래하고 있었다.누군가는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만화 영화 보러 간 거 아니야?" 하지만 그날 그곳의 공기는 분명 달랐다. 그건 가짜가 아닌 완벽한 '현실'이었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첫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
(MHN 권수연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멱살 캐리'에도 불구하고 LA FC는 끝내 시즌을 12월까지 밀고가지 못했다.LA FC는 지난 2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이 날 경기는 개막하기 전부터 '스타 매치'로 큰 주목을 받았다.뮌헨의 아이콘이었던 뮐러의 밴쿠버와 토트넘 레전드인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격돌하며 53,000석 매진 열풍을 불러왔다.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력에서 격차가
(MHN 이윤비 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새 소속사를 찾았다.24일 AOMG는 공식 SNS를 통해 이미주의 입단 소식을 발표했다. 이미주는 AOMG 2.0 리브랜딩 'Make It New(메이크 잇 뉴)' 프로젝트의 핵심 주자로 합류하며 AOMG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더욱 다양한 활동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AOMG는 "음악부터 예능까지 다방면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육각형 아티스트 이미주의 반짝이는 모든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롭게 나아갈 AOMG와 함께 재능을 펼칠 이미주의 활동에 많은
(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대구FC와 제주 SK FC가 '멸망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다이렉트 강등당하게 될 팀은 최종전에서 결정되는 상황이 연출됐다.대구와 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한 골 씩 주고받으면서 1-1로 비겼다.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게 되면서 11위 제주(승점 36)와 12위 대구(승점 33)은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두 팀의 무승부로 12위에 머물러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게 될 팀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정해지게 됐다.1
(MHN 권수연 기자) 지독한 연패에서 눈부시게 반등한 크라운해태가 4라운드 우승을 목전에 뒀다.지난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4라운드 8일차서 크라운해태는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5연승, 단독 선두(7승10패, 승점18)로 올라섰다.같은 날 SK렌터카가 NH농협카드에 패배하면서 2위(5승3패,승점17)로 내려섰다. 이로써 크라운해태가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소중한 승점을 챙긴 크라운해태는 최종일에서 승리(승점2 이상 확보)할 경
(MHN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우리은행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5-51로 꺾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에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 우리은행은 개막 후 부천 하나은행, 용인 삼성생명에 연패를 당한 뒤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신한은행과 공동 5위가 됐다.이날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2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고, '에이스' 김단비는
(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국민 우익수' 이진영 코치를 영입했다.두산은 "이진영 야구 대표팀 코치를 1, 2군 총괄 타격코치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이진영 코치는 김원형 두산 신임 감독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SSG에서 감독과 코치로 함께 일한 바 있다.이 코치는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프로 데뷔한 뒤 SK와 LG 트윈스, KT 위즈 등에서 총 20시즌을 뛰어 KBO 통산 2,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69홈
(MHN 금윤호 기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결국 여자 단식 최초 시즌 10승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와르다니(7위)를 2-0(21-16 21-14)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안세영은 올 시즌 14번째 국제대회에서 열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시즌 통산 10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MHN 금윤호 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손흥민(LAFC)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패배 책임을 모두 자신에게 돌렸다.LAFC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컵 8강전(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붙어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혈투 끝에 3-4로 패했다.이로써 LAFC는 PO 콘퍼런스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2025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0-2로 뒤지던 후
(MHN 김현숙 기자) '인간극장'이 시력을 잃어가는 세 아이 엄마의 사연을 소개한다.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KBS 1TV '인간극장'은 '엄마니까 할 수 있어' 편을 방송한다.유전병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유현진 씨(36). 첫째 원우를 낳았을 때까지만 해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었는데 쌍둥이인 해성이, 하담이를 낳고 나서는 한눈에 아이의 얼굴이 담기지 않았고, 몇 미터 앞은 보이지 않을 만큼 시력이 급격히 나빠졌다. 그래도 엄마니까, 뭐든지 해주고 싶다. 손으로 더듬어 가며 고등어 굽고, 새우볶음밥을 만들어 먹이고
토트넘 홋스퍼가 에베레치 에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아스날에게 1-4로 완패했다.
손흥민이 승부차기를 실축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MHN 엄민용 선임기자) 한국마사회가 과천시와 함께 과천 시민을 위한 무료 승마 교실을 운영한다.이번 승마 교실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소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과천 시민들이 말과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승마 교실은 과천시체육회의 생활체육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상해보험이 가입돼 안전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과천 시민 중 성인(만 19~65세)이며, 평일반 10명과 주말반 10명 등 모두 20명이 참여한다. 강습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MHN 엄민용 선임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다음달 7일까지 ‘2025 경륜·경정 건전화 공모전’을 벌인다.이번 공모전은 건전한 경륜·경정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참여대상·응모주제·시상인원이 모두 크게 확대됐다.올해 공모전의 가장 큰 변화는 청소년부 신설이다. 기존에는 일반부의 영상 제작 중심 단일 부문이었지만, 올해는 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디지털 콘텐츠 부문을 마련했다. 청소년부의 경우 불법 도박 근절 및 예방을 주제로 한 광고 포스터, 카드 뉴
(MHN 엄민용 선임기자) 2025년 경정이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전·후반기의 굵직한 대상경주와 특별경정이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이제 남은 것은 오직 12월 10일과 11일 열리는 대망의 그랑프리 경정뿐이다. 그러면서 팬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올해의 다승왕·상금왕은 누가 차지할 것인지로 집중되고 있다.■상금왕 경쟁, 김완석과 조성인 초접전올해 상금왕 경쟁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양상이다. 현재 1위는 김완석(10기, A1)으로 총상금 1억 3300만 원을 기록하며 선두에 서 있다. 6월 왕중왕전, 10월 쿠리하
(MHN 정에스더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매력 넘치는 뒤태를 과시했다.23일 리사는 자신의 SNS에 "Squeezing in some quality time"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사진 속 리사는 빨간색과 검정색, 흰색이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특히 볼륨감 넘치는 힙과 늘씬한 허리라인이 눈길을 끌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검정색 모자와 민소매, 청바지로 힙한 무드를 완성했다. 후드티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거리를 달리는 모습으로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한편
(MHN 엄민용 선임기자) 중국 랭킹 20위 양카이원 9단이 일본 랭킹 3위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꺾고 농심신라면배 첫 승을 신고했다.23일 부산시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7국에서 양카이원 9단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상대로 1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초반 좌상 일대에 크게 형성된 백 진영에 흑이 침투하면서 난타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흑 대마가 살았지만 그 과정에서 중앙에 백 세력이 쌓여 양카이원 9단이 반상의 주도권을 잡았다.하지만 시바노 도라마루 9단도
(MHN 정에스더 기자) 배우 이시영이 신생아 딸을 장식품처럼 꾸민 사진을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이시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저 어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생후 17일 된 둘째 딸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꾸민 콘셉트의 화보 촬영이었다. 산타 복장을 한 딸이 소품과 함께 나란히 상자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장신구, 소품을 뜻하는 '오너먼트'를 딸에게 비유한 것과 더불어 상자 속 물건처럼 취급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며 지적했다. 과민 반응이라는
(MHN 김현숙 기자)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형 고창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23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10회에서는 김낙수(류승룡)가 막막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그동안 데면데면했던 형 김창수(고창석)를 찾아간다.김낙수는 사기로 날린 돈을 어떻게든 메우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동서 한상철(이강욱)의 사업을 서포트하고자 전(前) 직장인 ACT의 영업팀 부장 도진우(이신기) 앞에서 PT를 하고 계약이 체결되어도 돈
(MHN 장민수 기자)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세상을 떠났다.23일 한 매체는 남포동이 이날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1세.1944년생인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고래사냥' '투캅스' '감동주의보', 드라마 '인간 시장' '오박사네 사람들'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서 주연, 조연, 단역을 오가며 활약했다. 감초 연기의 대명사로서 수백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그러나 인생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두 번의 이혼과 사업 실패, 사기 피해로 인해 생활고를 겪었으며, 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