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2025-26시즌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시즌 1,2차 개인투어로 담금질을 마친 프로당구 PBA는 오는 22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5-26' 1라운드에 돌입한다.
올 시즌은 막내팀 '하림 드래곤즈'가 새롭게 창단하며 10개 팀 체제로 출발한다. 출범 원년인 20-21시즌 당시 6개 팀으로 시작한 PBA팀리그는 5년 만에 10개 구단으로 늘어났다.
팀원 구성도 일부 상위팀을 제외하면 멤버 구성이 다소 바뀌었다.

대거 '밭갈이' 웰컴저축은행
가장 많이 멤버가 바뀐 구단은 웰컴저축은행이다. 지난 24-25시즌에는 서현민, 김임권,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김예은, 세미 사이기너, 김도경, 응우옌프엉린, 최혜미로 구성된 팀이었다.
그러나 시즌이 바뀌며 한 명을 과감하게 뺐다. 총 7명으로 김종원, 한지승, 다니엘 산체스, 세미 사이기너, 김예은, 최혜미, 용현지로 팀을 개편했다. 여자부 투톱인 최혜미, 김예은을 놓아두고 하이원리조트에서 방출된 용현지를 새롭게 투입했다. 우승 멤버인 한지승이 들어섰고 무엇보다 산체스-사이기너로 외인 투탑체제를 구성했다. 주장은 산체스다.

다만 용현지는 직전 시즌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다가 상위 시드를 잃었다. 24-25시즌 최고 성적은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거둔 16강이다. 그 외에는 대부분 32~64강에서 탈락을 반복했다. 용현지가 살아나 여자부의 전력을 고루 가져가는 것이 관건이 됐다.
'믿는 구석' 하나카드-SK렌터카-우리금융캐피탈-휴온스
25-26시즌 통합우승을 거둔 SK렌터카는 멤버에 하나도 손을 대지 않았다. 주장 강동궁을 필두로 조건휘, 응오딘나이(베트남), 에디 레펀스(벨기에), 히다 오리에(일본), 강지은, 조예은이 그대로 간다. 아직까지 육성에서 백업으로 승격한 조예은을 빼고는 전원 우승자로 구성된 순도 100%의 챔피언 팀이다. 포인트는 조예은이 직전 시즌에 비해 얼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느냐다. 조예은은 올 시즌 1, 2차 투어에서는 64강을 아직 넘지 못한 상황이다.

하나카드 역시 끈끈한 '티타임'으로 다져진 전력을 그대로 가져간다. 통산 15승의 괴력을 발휘한 김가영을 축으로 감독 역할을 톡톡히 하는 주장 김병호가 멤버들을 이끈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25-26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력에 물이 올랐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초반 기세가 주춤하지만 시즌 극초반이라 크게 염려할 사항은 아니다. 김진아 역시 지난 시즌에는 전력 외로 분류되는 아픈 시기가 있었지만 4라운드 승리요정으로 활약, 조금씩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도 찬 차파크(튀르키예)를 선지훈으로 바꾼 외에는 전력 이탈이 거의 없다. 주장 엄상필의 리더쉽이 양호한 가운데 선지훈-강민구-사파타로 이어지는 파워 공격수 라인이 준수하게 경기를 끌고 간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 여자부에서는 스롱이 최근 부진을 깨고 1년 5개월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사기가 좋다. 서한솔 역시 최근 개인투어에서 조금 기복은 있지만 한번씩 치고 오르는 모습이 보이며, 김민영의 경기력도 8강~16강을 오르내릴 정도로 크게 나쁘지 않다. 다만 여자 단식을 100% 스롱에게 의존, 팀 분위기가 같이 쓸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휴온스 역시 멤버들이 지난 시즌 한번 크게 엎고 올 시즌은 그대로 간다. 여자 멤버들은 최근 성적이 좋다. 차유람은 개막전 결승에 깜짝 진출하며 본인의 최고 성적을 다시 썼다. 차유람의 경우는 복귀한 후로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신영 또한 직전 시즌 기복을 딛고 올 시즌은 개막전 4강,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16강 등으로 성적을 내고 있다. 김세연의 기복이 눈에 약간 띄지만 팀리그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자부는 이상대-모랄레스-팔라손 라인이 받쳐주고 있다.
그 외에 NH농협카드 역시 깜짝 루키인 황민지를 영입한 외에는 전력 변화가 거의 없다. 크라운해태는 꾸준히 투톱체제였던 백민주-임정숙 구성에 드디어 변화를 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에스와이는 산체스와 박인수가 빠져나가고, 서현민을 새롭게 영입하며 전력에 변화를 줬다. 여자부도 이우경이 다시 돌아왔으며 최근 기세가 괜찮은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로 팀컬러에 변화를 줬다. 기존에는 한지은 의존도가 높았으나 이우경이 투입되며 어떤 변화가 생길지가 관전 포인트다.

막내의 반란?호된 신고식? '베일 속' 하림
마지막으로 최근 전향한 차세대 3쿠션 간판 김준태와 '돌풍 영건' 김영원이 한번에 들어와 주목도가 높은 신생 하림이 대기하고 있다. 하림은 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시즌 진입 전 김준태와 박정현을 비롯해 '최연소 챔피언' 김영원, LPBA 챔프 김상아, 외인 선수로 쩐득민과 응우옌프엉린으로 베트남 듀오를 구성했다. 여기에 드래프트에서 신예 정보윤을 잡아 스타성까지 보충한 상황.
김준태는 개막전서 고배를 한번 마시고 두 번째 대회에서 8강까지 치솟을 정도로 적응이 빠르다. 다만 지난 시즌 질주하던 김영원이 올 시즌은 개막전 64강, 2차 투어 128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잠깐 주춤하다. 박정현은 아직까지 첫 판을 넘어서지 못하며 적응기가 고되다. 사실상 여자부 리더격인 김상아는 2차 투어에서 8강까지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정보윤은 24-25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깜짝 4강까지 오른 후 3연속 첫 판 탈락으로 아직까지 성적을 못 챙기고 있다. 하림이 보여줄 신생 팀워크와 젊은 팀컬러, 시즌 중 계속 변동할 실험적 오더 구성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PBA, MHN DB
추천 뉴스
- 1 권은비가 무대를 적시면 '여름 시작'...'워터밤' 파격 스타일로 올킬 (MHN 정서윤 인턴기자) 가수 권은비가 '2025 워터밤 월드투어' 비하인드를 담은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6일 권은비는 자신의 SNS에 '2025'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이날 권은비는 레드 체크 셔츠와 빈티지한 워싱의 데님 숏팬츠로 레트로 무드를 완성했다. 이에 더해 셔츠 안에는 화이트 크롭 브라톱을 매치해 건강미와 러블리한 무드를 동시에 잡았다.악세서리 역시 눈에 띈다. 비즈 목걸이와 팬던트 목걸이를 믹스 매치하여 Y2K 감성을 더하고, 넓은 가죽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이에 더해 은은한 웨
- 2 하이키 '여름이었다' 역주행의 비밀…'알고리즘'도 못 이긴 '진심'[M-scope] (MHN 홍동희 선임기자) K팝 시장에서 '역주행'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하지만 그 기적을 두 번이나 써 내려가는 것은, 단순한 기적을 넘어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 한다. 그룹 하이키(H1-KEY | 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바로 그 현상의 중심에 섰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대중의 마음을 울렸던 이들이, 신곡 '여름이었다'로 또 한 번 차트를 거슬러 오르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도대체 하이키의 음악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길래, 대중은 이토록 기꺼이 '숨은 명곡'을 찾아 나서는 것일까? '여름이었다'의 성공
- 3 가장 뜨거운 물줄기, 카리나가 일으킨 워터밤의 신기루 (칼럼) (MHN 홍동희 선임기자) 매년 여름, 수많은 스타가 '서머 퀸'의 자리를 놓고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격전지인 '워터밤'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2025년 여름,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도 명확해 보였다. 에스파의 카리나가 솔로 출격을 선언한 순간부터, 이미 대중은 그녀에게 '워터밤 여신'이라는 왕관을 씌워주었다.지난 7월 5일, 마침내 서울 워터밤 무대에 오른 카리나는 그 기대가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은
- 4 박민영, 밤 하늘 별? 미모가 필살기네...'반짝이는 실버 미모로 빛을 발하다' (MHN 이현지 기자) 배우 박민영이 화려한 드레스보다 더 빛나는 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민영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한 스위스 아방가르드 워치메이커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박민영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박형식, 그룹 에이티즈 산, 방송인 덱스, 송해나, 모델 최현준, 스포츠선수 추신수, 황희찬, 이상화, 윤성빈, 손연재, 이채운(스노우보드 월드챔피온), 전웅태(근대 5종)이 참석했다. ▲ 등장부터 시선 집중▲ 아름다운 자태▲ 황금 골반라인이날 박민영은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실버 컬러의 스
- 5 '♥4살 연하 남편' 또 반하겠네...서동주, 발리서 뽐낸 '美친' 볼륨감 (MHN 정에스더 기자)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비키니 몸매를 뽐내며 신혼 근황을 전했다.7일 서동주는 자신의 SNS에 "벌써 1년 반 정도 전인거 같다. 뮹뮹이랑 사귀고 얼마 안 돼서 둘이 발리에 왔었는데, 이제는 부부가 되어 다시 오니까 감회가 정말 새롭다. 둘이 밤마다 손잡고 신기하다 신기하다 그러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서동주는 발리의 한 호텔 수영장을 배경으로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여유를 즐겼다. 특히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서동주는 지난달 4세 연하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 6 혜리, 이러니 반하지! 눈빛에 설렘...미소는 반칙 '비주얼 치트키' (MHN 이현지 기자) 배우 혜리가 설레는 눈빛과 우아한 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혜리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혜리를 비롯해 그룹 더보이즈 영훈, 에이티즈 윤호가 참석했다.이날 혜리는 베이지 컬러의 버튼이 포인트 된 미니 원피스형 셔츠에 하의 실종 패션으로 등장했다. 셔츠의 허리 라인을 은은하게 잡아주는 디테일과 넉넉한 포켓으로 실용성과 여성미 함께 살리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 존재 자체가 플러팅▲ 사랑에 빠져 ▲ 치명적 눈빛▲ 심쿵 눈빛여기에 깔끔하
- 7 프나 이채영, 시스루 크롭탑으로 드러난 '완벽' 몸매...섹시 카리스마 폭발 (MHN 정서윤 인턴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채영이 무심하면서도 강렬한 스트리트 감성이 풍기는 패션을 선보였다.7일 이채영은 자신의 SNS에 패션 브랜드 광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채영은 오프숄더의 얇은 크롭탑과 루즈한 데님을 입고 옆선을 드러낸 채 당당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캡모자를 살짝 들어 올리며 얼굴을 드러내는 연출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날렵한 이목구미와 시크한 눈매가 돋보인다.또한 어깨와 쇄골라인을 부각시키며 자연스러운 바디라인을 드러냈다.이에 더해 귀에 착용한 후프 이어링과 함께 캡모자
- 8 블랙핑크, 1년 10개월만 '완전체'인데...YG 공개 사과, 왜? [공식입장 전문] (MHN 이윤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시야가 제한된 점과 관련해 사과했다.7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주말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N3 좌석의 무대 시야가 제한돼 관람에 어려움을 겪으신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5, 6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을 개최했다.특히 이번 공연은 블랙핑크 완전체가 약 1년 10개월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의미를
- 9 이다희, 시크한 단발여신의 하트 [MHN영상] (MHN 이지숙 기자) 배우 이다희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이다희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