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루키’ 김혜성은 아직 못 미더운 듯 싶다. 다저스가 피츠버그와 ‘유틸리티맨’ 트레이드 카드를 만지막 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행이 된다면 김혜성 입지에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 뉴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다가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바이어의 입장이 될 것”이라며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터를 재정비해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어 “다저스는 큰 전력보강은 필요 없다. 이미 큰 틀은 제대로 잡혀있다”고 진단한 뒤 “이들이 필요로하는 것은 유틸리티맨으로 피츠버그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연결이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팔레파는 현재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다. 하지만 그는 모든 포지션을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투수와 포수는 물론 내야와 외야 모두를 커버한 경험이 있다. 때문에 다저스가 그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경우 김혜성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팔레파는 수비는 물론 올 시즌 타격에서도 타율 0.282, 1홈런 8타점 7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팔레파는 지난 2020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만큼 수비는 이미 검증된 선수다. 게다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은 업그레이드 된 크리스 테일러 버전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다저스에서 유틸리티맨으로 전성기를 보냈지만 최근 방출됐다.

매체는 또 “팔레파는 지난해 피츠버그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비싸지 않은 그의 몸 값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21일 경기전 기준 타율 0.400, 1홈런 5타점 3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46으로 좋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다저스 입장에선 시즌 내내 그를 믿고 기용하기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수비에서도 김혜성은 20일 애리조나 전에서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뜬 공을 놓치는 어이 없는 실수를 범했다. 2루수와 유격수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송구실책을 범하는 등 다저스 수뇌부에 100프로 믿음을 주기엔 아직 부족한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다저스가 끝없이 트레이드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이 기간 동안 김혜성이 어떤 활약을 펼치냐에 따라 ‘팔레파 트레이드’는 단순한 루머로 끝날지 아니면 현실이 될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김혜성©MHN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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