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와 작별인사하고, 또다른 레전드의 복귀를 환영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완승을 거둔 맨시티는 20승 8무 19패(승점 68)를 기록하면서 6위에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맨시티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 가능성을 바짝 끌어올렸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이한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필두로 오마르 마르무시, 케빈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귄도안,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마테우스 누네스, 골키퍼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본머스는 에바니우송, 제임스 태버니어,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앙투안 세메뇨, 타일러 아담스, 루이스 쿡, 밀로시 케르케즈, 딘 하위선, 일리야 자바르니, 훌리안 아라우호,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팀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더 브라위너의 맨시티에서 마지막 홈 경기였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10년간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 더 브라위너는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
원정길에 나선 본머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물러나지 않고 맞붙을 놓으면서 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이 강하게 맞붙는 형태를 보인 가운데 맨시티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맨시티는 전반 13분 마르무시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기도한 오른쪽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했고, 공은 포스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맨시티는 전반 25분 마르무시의 패스를 더 브라위너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반격에 나선 본머스는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테버니어의 크로스를 에바니우송이 몸을 날려 발을 갖다댔지만 공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동점골을 내줄 뻔한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귄도안의 컷백을 받은 실바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두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변수가 발생했다. 맨시티는 후반 21분 그바르디올의 패스미스를 상대 공격수가 잡으려고 하자 코바치치가 이를 막으려다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다이렉트 퇴장을 지시했다.

수적 우위를 점하고 반격에 나서던 본머스는 후반 27분 쿡이 발바닥이 보이는 위험한 태클로 곤잘레스를 가격하면서 즉각 퇴장 명령을 받으면서 양 팀은 나란히 열 명씩 뛰게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23분 더 브라위너를 교체하면서 홈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고, 더 브라위너 역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37분에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로드리가 교체 투입되면서 4라운드 아스널전 이후 240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홈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43분 곤잘레스가 쐐기골을 터뜨렸고, 본머스는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경기는 맨시티의 완승으로 장식됐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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