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라스베가스(美) 이상희 기자)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LA 에인절스와 맞붙은 주말 원정 3연전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치며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가운데 5위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한국시간) 홈팀 에인절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정후는 이날 소속팀의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의 첫 번째 안타는 1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나왔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초구, 88.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로 만들었다. 상대의 허를 찌른 재치 넘치는 플레이였다. 1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후속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두 번째 안타는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3회초 공격 때 만들어졌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같은 투수 앤더슨을 상대로 또 다시 초구, 8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은 6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앤더슨을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8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다. 하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99.6마일이나 될 정도로 잘 맞았지만 코스가 아쉬웠다.
8회초 공격 때 찾아온 네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볼넷을 얻어 진루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의 활약을 펼쳐 시즌 타율을 0.361까지끌어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1.073으로 뛰어나다. 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5 위, 장타율(0.653)도 5위 그리고 OPS는 6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이날 이정후의 활약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집중 조명하며 새로운 전국구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에인절스가 샌프란시스코에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이정후©MHN DB,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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