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일본 라이트급 간판 아오키 신야와 맞붙는다, 원챔피언십
오는 26일,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일본 라이트급 간판 아오키 신야와 맞붙는다, 원챔피언십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오랜만에 '사랑이 아빠' 에서 탈피해 파이터로 공식전에 나선다.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97' 에서 추성훈은 일본의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39)와 대결한다. 

유도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환한 추성훈은 이후 K-1 Hero's 챔피언을 지내는 등 미들급 세계랭킹 톱10위권 선수로 맹활약했다.

당초 추성훈은 지난 해 4월, '원챔피언십 163' 을 통해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에드워드 폴라양(필리핀)과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대결이 불발됐다.

아오키 신야는 지난 2007-10년까지 라이트급 세계랭킹 2위, 일본 종합격투기의 간판으로 통했다. 2009년 이후로는 일본 16경기 전승을 거두고 있으며 해당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아오키는 지난 2008년부터 추성훈과의 맞대결을 원했다. 당시 추성훈은 미들급 선수였기에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아오키는 꾸준히 추성훈과의 대결 성사를 요구했다. 

이에 원챔피언십은 이번에 두 선수간의 대진을 제시, 양 측 합의를 이끌어냈다.

아오키와의 대결이 성사된데에는 추성훈의 "빨리 새 상대를 구해달라" 는 독촉이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올해 몽골에서 첫 대회를 여는 등 지난 2011년부터 22개국에서 195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에는 IB스포츠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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