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RX 공식 페이스북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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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8연패를 기록하던 DRX가 천신만고끝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R에서 프레딧 브리온과 DRX가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DRX가 프레딧 브리온을 2-1로 이겼다. 이번 시즌 DRX의 첫 승리였다.

LCK 첫 데뷔전이였던 준은 1세트에서 POG를 가져가며 좋은 성과를 냈다. 든든한 서포트와 적절한 스킬을 사용한 준의 쓰레쉬는 1세트 승리에 많은 도움을 줬다.

1세트 4분 상대 정글러가 갱킹을 왔다는 사실을 모른 프레딧 브리온의 딜라이트(노틸러스)가 태윤(징크스)을 노리고 닻줄 견인(Q)를 사용했지만 실패했다. 그 후 준(쓰레쉬)이 사형선고(Q)를 딜라이트에게 사용했고, 체력이 많이 없는 태윤을 보호하며 표식(리신)이 킬을 가져갈 수 있게 도와줬다.

25분 미드 3차 타워를 혼자 미는 킹겐을 발견한 프레딧 브리온은 바텀 3차 타워에서 딜라이트가 준을 상대로 닻줄 견인을 사용했다. 그 순간 준도 딜라이트에게 사형선고를 사용했고, 영혼감옥(R)과 사슬 채찍(E)까지 사용하며 딜라이트를 DRX팀 한가운데로 몰며 잘라냈다. 그 후 DRX는 수적 우위를 이용해 미드, 바텀의 3차 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하고 용을 챙겼다.

27분 바론 옆 프레딧 브리온 진영을 경계하고 있는 준을 자르기 위해 딜라이트는 닻줄 견인을 사용했다. 준은 초시계를 사용하며 위기를 벗어났고, 바론 쪽에 있던 표식이 합류해 준과 가장 가까운 딜라이트에게 용의 분노(R)를 사용해 밀어냈다. 초시계 사용이 끝난 준은 멀리 있는 킹겐(레넥톤)을 어둠의 통로(W)로 합류시키며 상대팀 3명을 잡고 경기 27분 프레딧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게임을 승리했다.

2세트는 호야(오른)의 성공적인 3인 궁극기로 프레딧 브리온이 승리했다. 초반 엄티(신짜오)와 딜라이트(레오나)가 미드로 로밍을 가 솔카(카시오페아)를 잡아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라바(라이즈)는 공간왜곡(R)을 사용하며 엄티와 탑으로 향해 킹겐(문도 박사)을 잡았다. 경기 흐름을 탄 프레딧 브리온은 12분 5-0의 킬 차이를 보여줬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DRX는 함께 다니며 수적 우위를 이용해 킬을 얻었다. 28분 DRX는 바론을 시도는 호야의 3인 궁극기로 실패했다. 경기 29분 프레딧 브리온은 DRX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DRX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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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킹겐은 뛰어난 활약으로 POG를 받았다. 4분 경 킹겐(레넥톤)이 호야(문도 박사)를 상대로 솔로 킬을 냈다. 이후 엄티(볼리베어)와 라바(오리아나)가 솔카(라이즈)를 잡은 그때 바텀 듀오인 태윤(바루스)과 준(브라움)은 딜라이트(쓰레쉬)를 잡았다. 7분 DRX의 바텀 5인 다이브로 4명을 잡고 1명을 잃어 이득을 챙겼다.

12분 경과 DRX의 킹겐, 표식(리신), 태윤은 상대 라이너와 천 골드 이상 앞섰다. 13분 태윤(바루스)를 빼고 한 4인 다이브로 호야(문도 박사)를 잡은 킹겐은 3/0/3을 기록했다. 27분 프레딧 브리온은 바론을 치며 DRX를 끌어들였고, 킹겐은 자르고 토막내기(E)를 사용하며 프레딧 브리온팀 가운데로 돌진해 양떼 도륙(Q)과 기본 공격으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입혔다. DRX는 한타에서 승리하고  킹겐은 5/0/4를 기록했다.

한타에서 승리한 기세를 가지고 DRX는 천천히 프레딧 브리온의 건축물을 파괴하며 게임 33분 프레딧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8연패를 기록했던 DRX는 꿀맛 같은 첫 승리를 얻었다. 바텀 듀오인 태윤과 준의 LCK 첫 데뷔전이 승리하면서 DRX이 팀 분위기는 굉장히 좋아졌다. 1R는 1승 8패를 기록하며 끝이 났지만, 2R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 꼴찌의 반란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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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DRX #준 #킹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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