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담원 기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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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지난 7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R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가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담원 기아가 리브 샌드박스를 2-0으로 이겨 2위에 올랐다.

11.13 패치로 다이애나의 라이벌이였던 럼블이 너프가 되면서 AP정글로 다이애나 선택이 많아졌다. 이번 경기 캐니언도 두 세트 모두 다이애나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에서 캐니언은 잘 큰 다이애나의 무서움을 보여줬다. 1세트 경기 초반 불리하던 전황을 역전했고 2세트에서는 아예 압살했다.

1세트 초반 첫 번째 킬은 크로코(리신)의 탑 갱킹으로 리브 샌드박스가 가져갔지만, 8분경 캐니언은 전령을 챙기고 일어난 한타에서 크로코를 잡으며 1킬을 달성했다. 11분 캐니언과 쇼메이커(루시안)가 탑으로 로밍을 오고, 전령까지 풀어주면서 빠르게 1차 타워를 밀었다. 13분 탑으로 갱킹을 간 캐니언은 서밋(비에고)를 잡으며 2킬을 기록 했다. 담원 기아의 유일한 킬을 가져간 캐니언은 상대 정글러와 1레벨 차이를 냈다.

그 후 리브 샌드박스는 6킬, 담원 기아는 4킬을 달성하며 리브 샌드박스가 조금 더 우세한 가운데 27분 용 앞에서 한타가 일어났다. 페이트(라이즈)가 점멸을 사용하며 캐니언에게 붙었고, 퇴각하던 캐니언은 갑작스럽게 월광 쇄도(E)와 달빛 낙하(R)를 사용하며 페이트를 공격했다.

하지만 캐니언은 근처에 있던 크로코, 페이트, 에포트(그라가스)의 집중 공격을 받아 체력이 깎인 상황에서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해 시간을 벌며 위기를 극복했다. 한타 결과 1-3교환을 만들어낸 담원 기아는 용까지 챙겨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33분 탑 바위게에서 일어난 대치 상황에서 바론을 챙긴 캐니언이 서밋을 잡아 4/0/6을 기록했고, 최종 4/0/9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담원 기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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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7분 바텀으로 갱킹을 간 캐니언(다이애나)은 바텀 듀오를 잡고, 고스트(칼리스타)와 1킬씩 챙기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9분 베릴(렐)과 캐니언은 탑으로 로밍을 가 서밋(비에고)을 잡아 캐니언이 2킬을 가져갔다.

이후 13분 CS차이가 거의 없는 팽팽한 미드라인에 캐니언의 갱킹으로 페이트(신드라)를 잡으며 미드까지 우위를 가져갔다. 담원 기아는 16분 용을 챙기며 정글간 2레벨의 차이를 냈다.

18분 탑으로 갱킹을 가 서밋을 잡고 성장한 캐니언을 잡기 위해 리브 샌드박스가 모두 탑으로 향했지만 베릴과 쇼메이커(루시안)의 합류로 2-1 교환하며 리브 샌드박스의 목표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계속 성장한 다이애나는 7/1/9를 달성하며 승리했다.

최근 팬들과 해설진은 캐니언의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했다. 캐니언은 "팀워크가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왔다"고 말했으며 2라운드를 앞둔 캐니언의 목표는 “매 경기 상대 정글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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