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고척, 박연준 기자) 조상우가 돌아왔다.

조상우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 7회 마운드에 등판했다.

군복무를 마친 뒤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조상우는 지난 2021년 10월 30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88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키움은 박수종(중견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3루수)-이형종(우익수)-이원석(지명타자)-김재현(포수)-이재상(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

이에 맞선 LG 트윈스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디트릭 엔스.

오랜만에 1군 무대에 돌아온 조상우는 쉽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 선두 박동원과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5구 130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조상우는 문성주와 신민재에게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해민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그 사이 2루주자 문성주가 3루에 안착했다. 이후 홍창기의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며 복귀전부터 첫 실점을 허용했다. 또 홍창기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가 계속 되는 듯 했으나,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 하지 않았다. 한편 현재 경기는 7회 2-0 LG가 앞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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