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전날 류지혁과 충돌했던 LG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 대신 구본혁이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 리그 3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날(27일) LG는 연장 12회말 4시간 혈투 끝에 삼성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LG는 타선에 변화를 줬다. 특히 '캡틴' 오지환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 나선다.

오지환은 27일 2회초 수비 과정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삼성 류지혁과 충돌해 통증을 호소했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일어나 류지혁의 상태를 살피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류지혁의 경우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어 이날 삼성 구단에 따르면 "류지혁의 전하방 관절낭 부위가 손상됐다. 타박에 의한 극상근염증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재활까지 4주가 예상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이승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