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국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에버랜드는 지난 27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푸바오의 중국 이동과 배웅 일정 등을 공지했다.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하기 위해 오는 4월 3일 한국을 떠난다.

이날 오전 푸바오는 에버랜드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로 이동하며,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한다.

에버랜드는 관람객들과 함께 푸바오의 새출발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동 당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0분간 푸바오 배웅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차량 내부에 있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푸바오 탑승 차량이 길가에 서 있는 관람객들 사이로 판다월드부터 장미원까지 천천히 이동하게 되며, 사육사들이 대표로 장미원에서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 내 판다를 관리하고 있는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지원하고 귀국한다.

 

사진=삼성물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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