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PBA 홍보대사ⓒ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차유람 PBA 홍보대사ⓒ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선수로서는 물러났지만, PBA 홍보활동은 이어간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 달 31일, 서울 강남 소재 PBA사무실에서 '프로당구협회 차유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차유람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2일 전했다.

향후 차유람은 PBA-LPBA투어 관련 공식 행사 및 온, 오프라인 홍보활동 및 PBA가 주최하는 이벤트에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특히 최근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PBA 전용경기장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상진 PBA 부총재)의 추진위원으로서 전용경기장 건립 홍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기존 PBA팀리그 웰컴저축은행에서 활약했던 차유람은 돌연 지난 해 5월 정계 입문을 선언, 국민의 힘에 입당을 알렸다. 예상 외의 행보에 다수 당구팬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본지 취재 결과 차유람은 22-23시즌을 앞두고 정당에 입당하며 현역으로서의 길은 내려놓았으나 PBA와 웰컴저축은행 팀에 입장을 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로도 웰컴저축은행의 신사옥 기념행사 참석과 더불어 PBA와도 우호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음이 밝혀졌다. 

제1회 PBA 대상 시상식 당시 깜짝 시상자로 참석했던 차유람은 "현역으로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밖에서 응원을 전하겠다"며 "선배로서 PBA에 더 많은 젊은 후배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차유람 홍보대사는 "프로당구 글로벌 투어가 우리나라에서 출범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오고 있다는 것에 당구선수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프로당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PBA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BA는 현재 일산 킨텍스에 임시전용구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올 시즌 3차 투어의 전용구장 경기 개최를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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