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 감독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공식 SNS
로이 호지슨 감독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패트릭 비에이라를 내보낸 크리스탈 팰리스가 결국 돌고 돌아 '소방수'에게 남은 시즌을 맡기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7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비에이라 감독 경질 소식을 전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노장 호지슨 감독에게 지휘봉을 다시 맡겼다. 호지슨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끈 바 있다.

호지슨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을 맡게 되는 건 특권이다. 이 팀은 내게 큰 의미가 있는 팀"이라면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22-2023시즌 28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6승 9무 13패(승점 27)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만 보면 비에이라 감독 경질이 의아할 수 있으나, 최하위 사우샘프턴(승점 23)과 승점이 4점 차에 불과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