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을 개시한다.

마사회는 "말산업 취업시장 지원으로 인력고용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3년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개시한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2015년 시작해 9년 차를 맞이한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체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하고 전문인력에게는 취업유지지원금 지원을 통해 사업체와 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상생협력 취업시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체에는 월 30만원, 인턴에게는 월 30만원과 더불어 보수교육 등을 기본 9개월간 지급한다. 또한 인턴십 지원금 잔여 예산 현황에 따라 최대 12개월(기본 9개월+추가 3개월)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3개월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장기고용 유도를 위해 근로유지 6개월, 9개월 차 사업체와 인턴 모두에게 장기고용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턴 중도 퇴사 시 인턴 퇴사확인서를 징구하고, 사전 부정수급방지를 위해 체크리스트를 별도 작성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현장 점검 등을 병행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말사업체의 신청 요건으로는 ▲ 4대 보험 가입, ▲ 주5일(1일 8시간, 총 40시간) 근무에 해당하는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고정 급여 지급 ▲ 승마시설의 경우 시설 신고(농어촌형 또는 체육시설형) ▲ 고용 인턴 마사회 재직자 보수 교육 참가 지원 권고 위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인턴의 신청 요건으로는 ▲ 말산업 전문인력 1・2차 양성기관 졸업(예정)자 ▲일반 고교, 대학의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 ▲ 말 관련 자격 취득자(말조련,장제,승마지도사 등) ▲사업신청일 기준 만 60세 이상인 자  위 4가지 요건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오는 12월 3일까지이며 총 지원 규모는 80명이다.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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