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일간지가 선정한 '2022년 세계 남자 축구선수 랭킹'에서 26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매긴 2022년 남자 축구선수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이날 매체는 100명의 선수 중 1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공개했다.

이 명단에 손흥민은 26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39위에서 13계단 뛰어 오른 순위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순위 선정을 두고 "2022년 상반기에 보여준 활약 덕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손흥민은 지난해 첫날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는 데 공을 세웠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그러나 이후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1월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써야 했다"면서 "그렇지만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위해 애썼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8년 해당 매체가 선정하는 랭킹에서 78위에 오른 뒤 5년 연속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순위는 2019년 기록한 19위다.

이 밖에 이날 발표된 순위에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13위)를 비롯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12위) 등이 포함됐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해 8위에서 수직 하락한 5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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