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위르겐 클롭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위르겐 클롭

(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의 마지막 친선경기 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2-23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리버풀은 스트라스부르(리그앙)에게 0-3 패배를 당했다.

1군 선수단이 커뮤니티 쉴드에 출전했던 관계로 리버풀은 2군에 가까운 선수단을 내세웠다. 다만 수비 과정에서 터져나온 실수로 인해 리버풀은 경기 시작 20분만에 3실점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사실 1군 (후보) 선수단이 이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다"라며 "그러나 나비 케이타, 커티스 존스 등이 부상 의심 증세를 보였고, 어쩔 수 없이 선수단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사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소년 팬들보다 조금 더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다. 다만 패배에도 남아주신 관중들의 모습은 정말 멋졌다"라며 선수단을 또 한 차례 변호했다.

이어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하비 앨리엇은 고군분투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최전방에서 공을 받아 이를 하비에게 연결해 줄 파트너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다"고 전했다.

또한 "체임벌린, 이삭 (마바야) 등 실수를 한 선수들도 있었다. 44000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던 관계로, 관중 없이 플레이하던 U-21 선수들이 관중이 없었으면 어땠을까(이런 실수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이것 또한 그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선수에게 아쉬움 섞인 격려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코 앞으로 다가온 풀럼과의 EPL 개막전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야겠으나,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뼈아프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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