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익숙한 얼굴들이 시즌 두 번째 LPBA투어 상위랭킹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서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2-23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 경기가 마무리됐다.
남자부 경기는 128강부터 64강까지는 4전 3선승제로 운영되고 여자부 경기는 32강까지 서바이벌제, 이후 16강전부터는 세트제로 치러진다.
이 날 32강전 전체 1순위로 5조의 박지현이 104점, 애버리지 1.391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박지현은 김보미(NH농협카드)-송민지-박효선과 한 조를 이뤘으며 44점, 애버리지 0.739를 기록한 송민지가 조 2위를 기록했다.
LPBA 강호들은 희비가 갈렸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개막전 챔피언인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나란히 16강에 진입했다. 김가영은 72점, 애버리지 1.050으로 조 1위를 기록했고 스롱은 62점, 애버리지 0.900으로 조 2위의 성적을 얻었다.
임정숙(SK렌터카)과 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역시도 16강에 올라왔다. 오수정(웰컴저축은행)도 아슬아슬한 42점, 애버리지 0.650으로 조 2위에 오르며 16강행 끝자락에 탑승했다.
반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고배를 마셨다.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LPBA 16강전이 펼쳐진다. 임정숙-사카이(A)의 대진표를 필두로 이유주-장혜리, 윤경남-이화연, 김민아-오수정, 오도희-박지현, 스롱-김갑선, 송민지-히다, 김세연-김가영이 각각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