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 꺾고 굳건한 단독 2위 
옐레나·이소영 31점 합작, 한송이·정호영·박은진도 고른 활약

KGC인삼공사 토종 에이스 이소영이 공격을 성공 시킨후 한송이에게 안겨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KGC인삼공사 토종 에이스 이소영이 공격을 성공 시킨후 한송이에게 안겨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5점차로 추격하며 양강 체제를 가시권에 뒀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와 토종 에이스 이소영의 원투펀치에 힘입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홈팀 KGC 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6 25-15)으로 제압했다.

2위 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24, 8승 2패로 1위 현대건설(승점 29·10승)를 추격했다. 

페퍼저축은행(승점 1승 9패)은 4연패를 당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25일 현재 여자배구 순위는 1위 현대건설(승점 29, 10승)이 무패행진으로 독주하는 가운데 2위 KGC인삼공사(승점24, 8승 2패), 3위 GS칼텍스(승점19, 6승 4패),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17, 6승 4패)가 4강권을 형성하고 있다. 

5위 흥국생명(승점6, 2승 8패), 6위 IBK기업은행(승점 5, 2승 8패, 세트득실률 차이), 7위 페퍼저축은행(승점5, 1승 9패)은 하위권에 처졌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17점)와 토종 주포 이소영(14점)이 측면에서 힘을 냈고, 센터 한송이(7득점), 정호영(5득점), 박은진(4득점)이 중앙에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가 7점에 그치면서 반격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공격 성공률도 22.58%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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