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가정사로 아이콘매치 하차 불가피...피레스, 벵거와 사제 케미 기대

(MHN 오관석 기자) 프랑크 리베리가 아이콘매치에서 하차한 가운데, 대체자로 로베르 피레스가 영입됐다.

2025 아이콘매치를 주관하는 슛 포 러브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프랑크 리베리가 개인 사유로 아이콘매치에 불참하게 됐다. 빠른 시일 내에 대체 선수를 확정해 안내하겠다"라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리베리는 2010년대 초반 아르연 로번과 함께 '로베리 듀오'를 결성해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2013년에는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은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리베리는 "중요한 가족 문제로 인해 멋진 행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언젠가 꼭 한국에 방문해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뵐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아쉬운 심정을 전했다.

한편, 넥슨은 빠르게 대체 선수를 찾아나섰고, 하루만에 또 다른 프랑스의 전설적인 윙어 로베르 피레스 영입을 확정했다.

피레스는 아스날에서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프레디 융베리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아스날의 전설기를 이끌었으며, 프랑스의 1998년 월드컵과 유로 2000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또한, 앙리를 비롯해 FC 스피어의 감독을 맡은 아르센 벵거, 실드 유나이티드 선수인 질베르투 실바, 애슐리 콜, 솔 캠벨과도 재회하게 됐다.

2025 아이콘매치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아이콘매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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