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서 한화 vs 삼성 맞대결
양 팀 선발로 황준서와 원태인 출격
타선에서는 한화 이도윤과 노시환, 삼성 김지찬과 구자욱 주목

(MHN 박승민 기자) 원태인이 한화 사냥에 나선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삼성 라이온즈 상대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삼성 상대 이번 시즌 8승 7패를 거두며 상대 전적 우위에 있다.
지난 6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7-4로 승리했다. 문동주가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한화 타선이 2회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양 팀 선발로는 한화 좌완 황준서와 삼성 우완 원태인이 나선다.
황준서는 이번 시즌 15경기(11선발)에 나서 47.2이닝 동안 2승 7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하고 있다.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는 1.41 수준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9일 대전 삼성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2경기에 나서 4.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43을 기록했다. 삼성 상대 약한 모습을 보였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3.3.km/h, 구사율은 50.1% 수준이다. 변화구로는 포크(40.9%)를 주무기로 커브(6.6%), 슬라이더(1.9%)를 구사한다. 포크의 구종 가치는 6.9 수준이다.

원태인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나서 142.1이닝 동안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07로 커리어하이 수준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서 1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6.2km/h, 구사율은 42% 수준이다. 여기에 슬라이더(23.7%), 체인지업(22.6%), 커브(6%), 커터(5.6%)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가 12.4에 달하며 이번 시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화 타선에서는 이도윤과 노시환이 주목할 만하다. 이도윤은 최근 5경기 19타수 9안타 타율 .474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루타 4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노시환은 14타수 6안타 타율 .429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홈런에 3개, 2루타가 하나로 뛰어난 장타 페이스를 보인다. 사사구 8개를 얻어내며 출루율이 .636에 달해, 이 기간 OPS가 1.779로 뛰어나다.

삼성은 김지찬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5경기 19타수 9안타 타율 .474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구자욱 역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인다. 최근 5경기 21타수 9안타(홈런 2, 2루타 1)로 OPS 1.191을 기록하고 있다. 강민호(OPS 1.134) 역시 주목할 만하다.
삼성은 5위에 0.5경기, 6위에 1경기 차 쫓기고 있는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매 경기가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라 일컬을 수 있을 만큼 1승이 간절하다. 한화 역시 2위 자리를 사수하고 1위 LG 트윈스를 쫓기 위해 승수를 최대한 얻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두 팀이 이날 경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화와 삼성의 시즌 16차전은 7일 오후 5시 대구에서 열린다.
사진=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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