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는 팀내 1위 자리도 내줬다.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정후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24일을 끝으로 멀티히트가 사라지더니 이제는 3할 타율 붕괴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시즌 초반 뜨거웠던 그의 배트가 너무 빨리 식는 분위기다. 게다가 상대는 리그 최약체 콜로라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시간) 방문팀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는 이날도 평소처럼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배포한 ‘게임 노트’ 자료에 의하면 이정후는 최근 치른 10경기 중 9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또한 그가 치른 올 시즌 총 33경기 중 27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해 타율 0.312를 기록할 만큼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을 끝으로 더 이상 멀티히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의 트레이드마크였던 2루타도 지난달 25일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아직도 좋은 성적이긴 하지만 뜨거웠던 시즌 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식어버린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웬만해선 삼진을 당하지 않던 이정후가 최근 들어 삼진 횟수가 많아지는 것도 불안요소다. 이정후는 이날 1회말 공격 때 찾아온 자신의 첫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3회말 공격 때 마련된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5회말 공격 때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드 히트(Hard hit)’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우려스럽다. 이정후는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타구속도 90.2마일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92.1마일이 나왔다. 모두 하드 히트의 기준이 되는 95마일에 못 미치는 수치다.
하드 히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다. 하드 히트가 자주 나온다는 것은 그 만큼 타자가 배트 중심에 공을 잘 맞히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비록 안타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정후가 올 시즌초 2루타와 멀티히트를 자주 칠 때는 매 경기마다 하드 히트를 2차례 이상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처럼 단 한 번도 하드 히트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최근 잦아지고 있다. 좋지 않은 신호다.
이날 이정후는 7회말 원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찾아온 네 번째 타석에선 2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하며 타점을 올렸다.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드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이 0.305까지 낮아졌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어느새 8할 중반(0.854)까지 내려 앉았다. OPS는 팀내 1위 자리도 내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에 9:3으로 승리하며 주말 4연전 중 3승을 챙겼다.

사진=이정후©MHN DB
추천 뉴스
- 1 세븐틴 민규, '심플 모던룩인데 뭐야 재밌네?...달콤 비주얼로 대유잼' (MHN 이현지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민규가 달콤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규는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엠엠성수에서 진행된 초코바 브랜드 팝업 행사에 참석했다. 민규가 참석한 이번 팝업 스토어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민규의 선택은 심플한 모노톤 룩이었다. 흰색 셔츠에 톤 다운된 고동색 슬랙스와 검은색 로퍼를 매치한 깔끔한 패션을 선보인 민규는 소매를 접어 올린 셔츠로 모던룩을 댄디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 등장부터 시선 집중▲ 옴므파탈 향기▲ 스윗 하트▲ 비주얼이 달콤해민규가 속한 그룹 세븐틴
- 2 11자 복근+볼륨감까지...치어리더 원민주, 비현실적 비키니 몸매 (MHN 정에스더 기자) 치어리더 원민주가 섹시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원민주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5월도 모두 행복하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그는 한 리조트 수영장을 배경으로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특히 늘씬하면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 탄탄한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이에 팬들도 "복근 너무 멋지다" "너무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1994년생인 원민주는 2015년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한 후,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프로축구 충남아산FC 등
- 3 '고문→인신매매'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조직, 닉네임 '꼬미'는 누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실체를 추적한다.
- 4 브로드웨이 진출한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어워즈 10개 후보 주목 (MHN 김예품 인턴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브로드웨이 진출 이후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연이어 주목을 받고 있다.2일 제작사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 어워즈(Tony Awards)에서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작곡 및 작사), 편곡상(오케스트레이션), 남우주연상(Darren Criss),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
- 5 "한잔 할래?"...치어리더 이다혜, 가슴골 노출 패션에 '아찔' (MHN 정에스더 기자) 치어리더 이다혜가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이다혜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잔 할래?"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이다혜는 한 손에 맥주를 쥔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다혜는 단추 포인트가 돋보이는 회색 끈 나시 탑을 착용해 가슴골을 드러내 섹시함을 자아냈다.또 블러셔와 립을 강조한 메이크업과 긴 흑발 웨이브로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했다.한편, 이다혜는 지난 2019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23년에는 일본 ’라
- 6 오연서, 편안한 여유 속 세련미 발산…SNS 속 캐주얼 룩 눈길 오연서, SNS에서 스포티하고 키치한 매력을 강조한 스타일링 공개…캉캉 스커트부터 레드 캡, 트랙팬츠까지 다양한 룩으로 개성 발산
- 7 어도어-뉴진스, 민희진 '축출' 두고 입장차...신뢰파탄은 '애매' (MHN 장민수 기자) 그룹 뉴진스(NJZ)와 소속사 어도어가 여전한 입장차를 보였다.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을 열었다.앞서 지난달 열린 가처분 심문 때 법정에 출석했던 멤버들은 이날 법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현장에는 팬들이 찾아와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양측 법률 대리인단만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어도어는 소속사로서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했고, 뉴진스는 이미 신뢰관계가 파
- 8 웬디-예리, SM 전속계약 종료…“레드벨벳 활동은 계속” [공식입장 전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웬디와 예리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며, 두 아티스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레드벨벳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 9 "공영방송인지 사이버렉카인지"...KBS, 뉴진스 '탈출은 지능순' 논란 사과 (MHN 장민수 기자) KBS가 그룹 뉴진스 관련 영상에 부적절한 표현이 담겼던 것에 공식 사과했다.2일 KBS는 시청자청원 게시판을 통해 앞서 제기된 청원에 답변을 게재했다. KBS는 "해당 디지털 콘텐츠는 하이브와 뉴진스 간의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다룬 영상이며,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양측의 주장을 정리해 전달하고자 했다"면서도 "썸네일 문구 등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를 받아들여 해당 콘텐츠는 비공개 처리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내용뿐만
- 10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배두나 '바이러스'...5월 개봉 기대작은? 5월 영화관에서는 액션, 호러부터 감성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 혹은 과거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