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시즌 1725만 달러(약 252억원)의 고액연봉을 받는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치며 자신의 몸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시애틀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안타를 치고 있던 그였기에 이날도 안타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됐다.
이정후는 이날 연속안타 행진을 넘어 한 경기 3안타를 치며 시즌타율을 0.321까지 끌어 올리는 동시에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 3안타를 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지난달 31일 2안타를 친 것이 유일한 멀티히트 기록이었다.

이날 이정후의 첫 번째 안타는 그의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말 공격 때 나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입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밀러를 맞아 1스트라이크에서 2구, 84.4마일짜리 스플리터를 받아 쳐 우익수 쪽으로 날아간 2루타로 만들었다. 올 시즌 4호 2루타였다.
2루에 나간 이정후는 곧바로 도루를 시도해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선취점이었다.
두 번째 안타는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이었던 6회말 공격 때 나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같은 투수 밀러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2.5마일짜리 너클커브를 공략해 외야펜스를 바운드로 넘어가는 2루타를 쳤다. 이날만 두 번째 2루타였다.

세 번째 안타는 이정후의 네 번째 타석인 7회말 공격 때 터졌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제시 한이 던진 초구, 95.5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103.9마일이나 나왔을 만큼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춘 타구였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321로 껑충 뛰었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다시 8할대(0.887)에 복귀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올 시즌 연봉으로 약 252억원을 받는다. 시즌 초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3안타 경기를 펼쳐 체면을 살리게 됐다.
참고로 이정후의 계약규모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3루수 맷 채프먼 그리고 투수 로비 레이에 이어 팀내 4위에 해당한다.

사진=이정후©MHN DB, 샌프란시스코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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