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가오팡제를 꺾고 결승에서 천위페이와 맞붙는다. 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하며 또 한 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안세영은 9일 (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5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가오팡제(중국·17위)를 2-1(20-22 21-7 21-1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이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더불어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운나티 후다(인도·55위), 16강전에서 폰피차 쯔이끼웡(태국·39위), 8강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7위)를 모두 2-0으로 완파하며 ‘무실 게임 행진’을 이어가던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가오팡제에게 첫 게임을 20-22로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2게임을 21-7로 압도하며 분위기를 되찾았고, 3게임을 21-14로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1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통산 전적 9승 12패로 열세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은 9일(한국시간) 오후 8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마친 후 안세영은 곧바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인 전영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1899년 시작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로, 안세영은 2022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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