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새해 벽두부터 배지환에게 안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그의 소속팀 피츠버그가 베테랑 유일리티 플레이어 아담 프레이저를 영입한 것. 프레이저는 배지환과 정확히 포지션이 겹쳐 올 시즌 그의 팀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피츠버그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아담 프레이저와 1년 메이저 계약을 맺었다. 40인 로스터에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른손 투수 엘비스 알바라도를 지명할당(DFA)한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프레이저를 ‘내야수’라고 표시했지만 그는 투수만 빼고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다 볼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있다.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그는 투수와 포수 그리고 1루만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을 두루 섭렵한 경험이 있는 만능 재주꾼이다.


미국 조지아주 출신인 프레이저는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현 소속팀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비록, 지명순위는 높지 않았지만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기대 이상으로 성장세가 좋았다.
빅리그 커리어 하이는 지난 2021년 이었다. 당시 피츠버그와 샌디에이고 두 팀에서 뛴 프레이저는 총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5홈런 43타점 10도루의 성적을 올리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79로 좋았다.
프레이저는 피츠버그를 필두로 샌디에이고-시애틀-볼티모어-캔자스시티를 거쳐 올해 다시 친정팀과 재결합하게 됐다. 그는 과거 피츠버그에서 보낸 6시즌 동안 총 6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39홈런 204타점의 호성적을 올렸을 만큼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또 피츠버그에서 뛰던 시절 골드글러브 2루수 최종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을 만큼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때문에 피츠버그와의 재결합이 그에게 전환점을 만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프레이저의 피츠버그 합류는 기존 2루와 외야를 겸직하는 한국인 유틸리티맨 배지환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 됐다. 둘 사이에 연봉차이도 크지 않아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프레이저를 먼저 기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2023년 빅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의 성적을 올리며 나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빅리그 합류가 늦어진 탓도 있지만 단 29경기에 나와 타율 0.189, 6타점 6도루에 그쳤다. OPS는 겨우 0.463이었다.
배지환이 이런 부진은 결국 프레이저 영입으로 이어졌다.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배지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프레이저만 승선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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