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이 국내외 스키 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이 국내외 스키 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4·하이원리조트)의 질주는 계속된다.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이어 지난달 동계체전 전종목을 석권한 정동현이 국제스키연맹컵(FIS)컵 겸 제74회 전국스키선수권 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FIS컵 용평 국제대회 남자 회전 마저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15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실버 슬로프에서 열린 2021-2022 FIS컵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04초 95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분 05초 37의 박제윤(서울시청)이다.

지난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역대 한국 선수의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운 정동현은 이후 2월 말 전국동계체전 4관왕, 이달 초 FIS컵 겸 전국선수권 2관왕 등의 성적을 냈다.

2011년과 2017년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정동현은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 선수 최고 순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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