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아시안컵 17일 조 추첨…디펜딩 챔피언 한국 1번 포트
6월 1일 우즈베키스탄서 16개국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격돌

지난해 10월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가포르와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해 10월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가포르와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17일 열리는 아시안컵의 조 추첨에서 대진표를 받아든다.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4개 조로 나뉘는 대진표에서 1번 포트에 편성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4일(현지시간)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대회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17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4시) 개최한다고"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U-23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H조에서 필리핀(3-0 승), 동티모르(6-0 승), 싱가포르(5-1)를 차례로 꺾고 3전 전승, 조 1위로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우리나라는 김학범 전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한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는 6월 1∼19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와 카르시에서 열리며, 16개국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가 중앙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AFC는 조 추첨에 앞서 2020년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한 포트 배정도 발표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한국과 2위 사우디아라비아, 3위 호주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1번 포트에 편성됐다.

우즈베키스탄은 A조 1번에 자동으로 들어간다.

2번 포트는 요르단·태국·아랍에미리트(UAE)·이란으로 구성됐다.

이라크·카타르·베트남·일본은 3번 포트, 타지키스탄·말레이시아·쿠웨이트·투르크메니스탄은 4번 포트에 속했다.

조 추첨은 4번 포트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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