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회장
김용빈 회장

[MHN스포츠 임형식 선임기자]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이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첫 이사회를 개최하며 정식 출범했다.

연맹은 16일 서울역 T 타워 8층에서 새 집행부 구성 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 대한컬링연맹 제9대 집행부  제1차 이사회에는 김용빈 회장을 비롯해 재적 임원 26명 중 이날 선임된 김설향(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백운걸(대우조선해양건설 부사장) , 신용구(전 대한카누연맹 부회장), 장문익(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 , 정귀섭(전 대한체육회 선수촌 관리관), 좌상학(CS건설 대표), 한상호(대찬병원 대표원장)부회장등 22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또 권영일, 김근옥, 김세미, 김세준, 김영대, 김영철, 김지숙, 김채희, 김학수, 박세진, 박주희, 변천사, 성상윤, 원형석, 윤원식, 이슬비, 이준영, 임형식 등 18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특히,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변천사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컬링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SBS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한 이슬비,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반도핑 위원인 박주희, 올림픽 패럴림픽 심판 김세미, 국가대표 출신 김지숙 등 여성 스포츠 지도자들이 대거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인사위원회(정귀섭), 스포츠공정위원회(이경훈 태평양 변호사), 심판위원회(장문익), 경기력향상위원회(신용구) 등 위원회 위원장도 선임했다.

또 대회운영위원회(김용택 전 서울시 경기운영부장), 국제위원회(조현식 사보이호텔 대표), 의무과학위원회(이상훈 SNU서울병원장), 마케팅·미디어위원회(임형식 MHN스포츠 국장), 생활체육회위원회(정의정 강원컬링연맹회장 당선인), 학교지도자위원회(이중구 전남컬링연맹 회장) 등 신설 위원회도 출범시켰다.

김희찬(선우개발 회장), 조현식(사보이호텔 대표)은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임 임원 선임보고와 함께 연맹 명칭 및 로고 변경, 분과위원회 위원장 선임 및 분과위원회 신설, 5개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향후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그 동안 비인기 스포츠였던 컬링을 대중들에게 부각시킬 수 있도록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마케팅·미디어위원회를 신설했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체계적인 의료∙재활 지원을 위해 의무과학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김용빈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은 분명하다. 각종 사업들의 운영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운 시작은 분명하나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사회 이하 전문 위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자 하며, 경중 없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16일 서울역 T타워에서 제1차 컬링연맹 이사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서울역 T타워에서 제1차 컬링연맹 이사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김 회장은 “향후 4년간은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해 매우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소통·공정·투명을 고려해 신임 임원을 인선했다"고 평가하고 "최적의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하여 경험많은 전문가들과 상의하며 신중하게 결정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 베이징 올림픽 준비위원회(가칭)를 조속히 발족해서 우리 선수 금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덧붙였다.

또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남자국가대표 선수의 출국에 맞춰 오는 22일(월) 2차 대의원 총회를 겸한 출정식 및 미디어데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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